갑자기 생긴 10월 4일부터 5일까지의 이틀의 휴가. 장거리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남자친구와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10월 1일 토요일은 각자 일정이 있어 2일 일요일부터 3일 개천절까지는 경주 여행, 그리고 4일~5일 동안은 남자친구가 있는 김천에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 2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경주월드를 갔다. 90도 롤러코스터라는 드라켄도 처음 타보고, 생각보다 잘 돼있는 경주월드에 놀랐다. 하지만 놀이공원은 술과는 관련 없는 곳이니까, 따로 사진은 올리지 않는 것으로... 우리 커플은 종종 펜션에 가서 바베큐를 해먹곤 한다. 개별 야외 바베큐장에서 선선한 공기를 느끼며 좋은 음악을 틀어놓고 술과 고기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펜션 검색은 남자친구 전문이다. 이번에도 남자친구가 슥슥 검색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