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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일기/술 리뷰 2

221118_위스키 모임에서 먹어본 위스키(기억나는대로)

듀어스 더블더블 12년 : 내가 생각했을 때 딱 위스키의 전형적인 맛이었는데, 살짝 짠맛도 있었다. 아직 위린이라 제대로 맛을 음미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건지 남들은 다 맛있다고 했는데, 비교할만한 경험이 모자라서 어디서 어떻게 맛있는지를 제대로 몰라서 아쉽다. 다음에 또 먹어볼 기회가 있을까? 엄청 고가라고 하던데.. 참고로 더블더블은 4단계의 공법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싱글톤 - 싱글몰트 : 내 기준에는 제일 맛있었는데, 약간의 아로마와 과일 향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남들은 이건 또 싼 위스키라면서 맛이 튄다고 했는데... 내 입맛에만 맛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ㅜㅜ 탈리스커 - 피트 : 피트는 진짜 못먹겠다.

221019_무아스파탐 국순당 쌀막걸리

수요일 퇴근 길, 진짜 배도 너무 고프고 지치고, 맛있는 안주와 술 한잔이 너무 고파 주변에 연락을 돌렸는데, 다들 야근이니 이미 집이니 해서 같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그런데 이미 일요일 저녁에 와인을 한 병 다 비워버려서 소주를 먹기엔 부담되고, 고민을 하다가 나름 건강한 술이라 정의내린 막걸리를 마시기로 결정. 안주는 맵고 자극적인게 너무 땡겨서 집 앞 해산물 포차(버들이야기)에서 해물떡볶이를 포장 주문했다. 원래는 느린마을이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 마트에 가보니 느린마을은 없고 비슷하게 무아스파탐이라는 '국순당 쌀막걸리'가 있길래 이것으로 결정. 일단 맛있었다. 탄산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딱 적당한 단맛과 탄산의 막걸리. 되게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꿀떡꿀떡 마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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