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가 언니는 딩가의 중성화를 위해
동물병원에서 피검사를 받던 도중,
다소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바로 딩가의 신장 관련 혈액 검사 수치가
새끼강아지인데도 불구하고,
정상 범위에 비해 살짝 높게 나왔다는 점인데요.
혹시 고기를 많이 줬냐고 하시면서
신장 수치와 더불어 과체중이니,
고기 간식을 많이 주지 말고
다이어트 사료로 바꿔줘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왜 다이어트 사료로 바꿔야 하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그리고 한 달 후 다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혈액 검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모두 정상범위에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해보는 강아지와 신장 건강!
강아지 신장 건강 관리를 위한 몇 가지 방법 (1)
- 강아지 신장의 중요성
강아지 신장의 역할은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소변을 통해 배출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산성도를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신부전”이라고 하는데요.
신부전의 무서운 점은
신장의 기능이 25%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
아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과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신장이 망가지면 체내에 쌓인 독소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신장이 망가지기 시작하는 초기에
바로 알아채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
생명 유지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검사하지 못하고
신부전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되어버리면
요독증, 구내염, 위염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 기능이 10% 미만 남아 있는 4기의 경우,
조치를 취해 볼 수는 있으나
생명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관련 수치를 미리미리 검사해서
신장이 얼마나 건강한지 알아볼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신부전을 알 수 있는 검사는
혈액검사, SDMA검사, 뇨검사가 있습니다.
딩가의 경우에는 중성화 수술을 할 때
기본혈액검사를 같이 진행했어서,
그때 나온 수치로 신장을 꾸준히 관리해주면 좋겠다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혈액검사를 통해 나오는 BUN, CREA, IP수치를 통해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딩가의 경우는 CREA수치는 안정적인 정상인데
BUN, IP수치가 정상 범위에 다소 높게 간신히 걸쳐져 있어
고기 간식 제한과 다이어트 사료를 먹이라는 처방을 받았어요.
다만,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혈액검사에서 나타나는 항목들은
신장이 70% 이상 망가졌을 때에서야 수치 상승을 보이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대해 더욱 초기에 확인하고 싶으면
SDMA검사(신장조기마커)라는 것을 진행해볼 것을 권해주셨는데요.
이는 신장 기능이 40% 이상 망가졌을 떄부터 확인이 가능해
신장 문제를 조기에 체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뇨검사를 통해 소변의 단백질 증가와 감소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백뇨가 있는 경우 신장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강아지의 신장,
다음 포스팅에는 신장이 나빠지는 몇가지의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신장 건강 관리를 위한 몇 가지 방법 (2) - 신장 건강을 헤치는 요소와 건강관리법
안녕하세요! 지난 번 글에서는 강아지 신장의 중요성과 신장 수치 검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https://dinga-linga.tistory.com/entry/%EA%B0%95%EC%95%84%EC%A7%80-%EC%8B%A0%EC%9E%A5-%EA%B1%B4%EA%B0%95-%EA%B4%80%EB%
dinga-linga.tistory.com
그럼 안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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