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하게 지내는 커플 모임이 있다.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가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 커플과 나와 남자친구, 그리고 베프의 친구지만 나와도 친구가 된 친구네 커플, 이렇게 세 커플이서 갑작스럽게 한 번 술자리를 가진 후, 단톡방도 만들어지고 계속 이야기중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는 서울-경상 장거리고 나머지 두 커플은 상대적 근거리다 보니, 그 두 커플이 만나려 할 때 우리는 커플로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 날도 친구가 세 커플 다같이 모이자고 제안했는데, 남자친구가 본가에 일정이 있다고 결국 나 혼자 대표자로 참석... 나는 울지 않아.. 베프와 베프 남친의 생일이 비슷해 그 둘 생일 축하 겸 모인 자리였다. 우선 저녁 식사를 해야해서 두 커플네가 가보고 싶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