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노란 거품 토 원인

안녕하세요.

딩가 언니 링가입니다.

 

출근 전, 새벽에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나갈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딩가 상태가 이상해보여 지켜보니

욱욱 하다가 노란 토를 게워냈어요 ㅜㅜ

 

세 번정도 노란 거품토를 뱉어내길래 너무 걱정돼서 

원인을 계속 찾아봤는데요.

 

노란 토는 별 일 아닐수도 있지만,

꽤 심각한 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알아본 정보에 대해 정리하고자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

 

 

강아지 노란 거품토 원인

 

강아지가 노란 거품토를 한다면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01. 오랜 공복

강아지의 위장이 오래 비어있을 때,

위액이 위 점막을 자극해서

구토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란 거품 토의 대부분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 때 구토의 색깔이 노란 이유는

담즙이 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배가 비어있기 때문에

순수한 위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와 같이 공복토는 어떤 질병이 있어서가 아닌

위가 오래 비어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데요.

 

위가 비어있다고 구토가 무조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시간 이상 공복이 지속되면

위장 활동이 불규칙해져 구토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식사시간 텀이 너무 길진 않은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 공복토가 지속되면 2회 급여를 3회 급여,

혹은 4회로 나누어 급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항상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강아지 위 건강에 좋습니다.

 

 

02. 소화기 문제

강아지는 소화기에 문제가 생겼을때도

노란토를 하기도 합니다.

소화 불량을 느낄 때 발생하므로,

강아지가 먹은 음식이나 감염성 질환 등에 의해

소화기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1~2회의 적은 횟수로 토를 한다면 지켜보아도 좋지만

며칠간 토가 지속되거나, 토에서 피가 섞여나오는 등,

다른 문제도 함께 발생을 한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을 찾는것이 좋습니다.

 

 

03. 바뀐 사료나 간식이 맞지 않는 경우

평상시 먹었던 사료나 간식이 아닐 경우에도,

새로 바꾼것이 위에 부담이 되어 토할수 있습니다.

 

갑자기 바뀐 사료나

새롭게 급여한 간식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04. 스트레스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는 것처럼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란 토를 할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산책을 자주하고

식단에 신경을 써주는것이 좋습니다.

 

 

5. 췌장염

이건 좀 심각한 경우인데,

췌장염으로 인한 토를 하는 경우

노란토 뿐 아니라 피가 섞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공복 토에 비해 구토 횟수가 잦습니다.

 

공복 토는 간격이 3~4시간인 반면

이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10번 이상 하기도 합니다.

췌장염에 걸렸을 때는

철저히 식사를 통제해야 합니다.

 

강아지 췌장염은 재발률이 높아

완치 후에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6. 멀미

강아지도 오랜 시간 차를 타거나 하면

멀미가 나서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강아지는 30분만 차를 타도 토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직 차를 타는 데 적응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라

30분 정도 운전 후 잠깐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차량탑승에 적응을 시키면

점점 탈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

조급해하지 않고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강아지를 안고 타는 경우에는 오히려

멀미에 역효과가 날 수 있고

강아지 카시트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구토 대처방법

 

강아지의 경우 다른 동물보다

구토를 하는 횟수가 많은데,

토한 이후, 식사와 배변을 정상적으로 하면

일시적인 생리현상으로 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하루에 한 번 이상 구토를 하고

다음날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설사,혈변,고열,피가섞인토,무기력,식욕저하 등)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토사물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토물 확인

잘못 먹은 음식으로 인해 구토했을 때,

구토물에서 음식물의 형태가 비교적 잘 보인다면

위에서 문제가 발생해 구토를 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장까지 음식물이 내려갔다가

올라온 것이라고 합니다.

 

토 색깔이 짙은 갈색이나 붉은 색을 띄면

종양이나 궤양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위 내시경 실시

강아지의 토가 지속된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책할 때 강아지가 먹은

다양한 이물질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이나 작은 돌 조각 등 뾰족한 이물질을 삼켰는데,

이것이 위벽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물질이 장 속에 남아있기도 하는데,

방치할 경우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토가 너무 잦고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주세요.

 

 

사료 급여량을 줄이기

구토를 하면 사람도 잠시 식사량을 줄이는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물과 함께

사료량을 조금 줄여서 급여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간혹 구토를 했으니 좋은 음식을 먹여야 한다며

고기 등 특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강아지의 식습관만 나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식에 맛이 들려 사료를 거부하게 되면

식사 시간이 더욱 불규칙해지면서

구토를 하는 빈도가 잦아질 수도 있습니다.

 

 

위에 정보들로 종합해봤을 때,

아무래도 딩가는 식사 후 오랜 시간이 지나

공복이 오래된 상태에서

격한 산책을 하고 무리해서

노란 토를 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경계를 풀지 않고

언제나 우리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강아지와 함께 오래오래 건강히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딩가야, 우리 아프지 말고 행복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