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딩가 일상

이태원에서 강아지 옷 만들기 클래스 수강 후기!

딩가 링가 2023. 6.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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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딩가 언니 링가입니다!

 

딩가 언니는 꼭 해보고 싶은게 있었는데요.

바로 강아지 옷을 직접 만들어서 딩가에게 입혀주기!

 

집에 안 입는 옷들을 볼 때마다

강아지 옷으로 만들어서 입혀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어요.

 

하지만 재봉틀도 없고 

제작 방법도 잘 모르기 때문에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것들을 찾아봤는데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98944

 

[서울/용산] 심퍼피와 재봉틀로 반려동물 옷 만들기 클래스

내 반려동물에게 하나뿐인 옷을 선물하세요~!

www.myrealtrip.com

마침 딱!

마이리얼트립에 집 근처에 있는

반려동물 옷 만들기 클래스

올라와있더라구요!

 

재봉틀 사용방법과 옷의 완성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배워보자는 생각에 결제를 하고,

클래스 당일 수강 장소로 향했습니다. 

 

클래스는 이태원 '심파티'라는 곳에서 이루어졌어요.

원래는 코스프레 의상 대여 및 파티룸인데,

남는 시간에는 이렇게 강아지 옷 만들기

클래스도 진행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1명 혹은 2명이서 같이 수강할 수 있었고,

저는 혼자 가서 일대일로 배울 수 있었어요.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처음가자마자 보이는 재봉틀 두개!

오른쪽이 본봉 재봉틀, 왼쪽이 오버록 재봉틀이었는데요.

 

우선 어떻게 작동시켜야하는지

각 부품마다 명칭이 뭔지 알려주셨고,

여러 선을 표시해놓은 천에

연습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강아지 옷은 신축성이 좋은 늘어나는 재질로 만들기 때문에

보통 오버록 재봉틀을 사용해서

재단 및 제작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처음에 원단을 고를 수 있게 해주셔서

하양 쿨톤(?)인 우리 딩가에 맞는

푸른 색의 옷 원단과 하얀색 시보리를 선택했어요!

 

참고로, 시보리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검색해봤더니

옷의 소매 끝이나, 밑단 끝을 조여지게끔 촘촘히 짠 직물의 모양을 의미한다.
주로 맨투맨이나 후드티의 소매 끝이나 밑단에 주로 사용한다.
어원은 (눌러) 짬을 의미하는 일본어 搾り(しぼり)에서 나왔다. 

라고 하네요!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오기 전에 문자로

강아지 목과 가슴 둘레, 그리고 등길이 치수를 재가거나

아니면 평소 잘 맞는 옷을 가져와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치수도 재가고 옷도 가져갔는데

치수를 불러드리니 알맞은 사이즈의

도안을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딩가는 가지고 계신 도안보다 등길이가 살짝 길어서

등길이만 조금 더 길게 수정했어요.

 

그리고 주머니랑 모자도 달 수 있다고 해주셔서

모자를 달기로 하고,

모자도 같이 모양 맞춰서 원단을 잘라놓았습니다. 

 

시보리 원단도 길이 맞춰서 서걱서걱 가위질.

그리고 시보리는 반을 접어서 다려놓았어요.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원단을 모양맞춰 잘라놓은 다음엔

설명을 들으며 재봉 시작!

 

시범을 보여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어요.

 

드르르륵 미싱 소리.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약 2시간 정도의 클래스 후에 옷이 뚝딱 만들어졌는데요.

다 만들고 나니 진짜 너무 귀엽더라구요..ㅠㅠ

 

후다닥 집에 가서 바로 딩가에게 입혀봤어요!

 

 

갑자기 옷 입히니 잠깐 고장났던 딩가 ㅋ.ㅋ

 

입은 노란 약을 먹고 있어서

카레 먹은 것마냥 노랬습니다..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이 상태로 잠깐 고장나있더라구요.

진짜 너무 귀여워..

강아지 옷 제작

내려놓고선 제대로 한 컷!

 

제가 직접 제작한 옷이 이렇게 잘 맞다니

감동이었어요.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모자 앞쪽을 Y자로 재단해서 그런지

약간 한복같기도 하고, 도령 같기도 하고..

 

진짜 귀여워요 ㅜㅜ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모자까지 씌운 딩가.

강아지 옷 제작강아지 옷 제작

이렇게 모자까지 씌우니 진짜

꼬마 강아지 도령 같았습니다.. ✪ ω ✪

 

딩가 사생 언니는 계속 앓는소리..ㅎㅎ..

옷이 편했는지 입기도 잘 입고

입고 나서도 빨빨 잘 돌아다니더라구요.

 

한 번 직접 만들어보니

다음에도 또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어요!

바로 가정용 재봉틀 알아보는 것으로..ㅎㅎ

 

 

너무 즐거운 클래스였고,

기회가 되면 다른 분들도 많이 많이

이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www.instagram.com/sim___pupp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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