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카네 코르소'
그 용맹한 모습과 성격은 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카네 코르소의 타고난 체격과 힘으로 인해 초보자가 기르기는 쉽지 않는 견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용맹한 경비견, 카네 코르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는 훌륭하다, 용맹한 경비견 카네 코르소의 성격과 특징
1. 기원과 역사
카네 코르소(Cane Corso)는 이탈리아 원산의 대형견입니다. 카네(Cane)란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로 '개'를 의미하며, 코르소(Corso)는 '추적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탈리아 반도에서 주로 집 경비와 경호에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의 군견인 몰로서스 계통의 퍼그낙스(pugnax) 직계 후손이며, 곰, 들소 , 멧돼지, 사슴 사냥개나 소몰이용 개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1970년대부터 카네 코르소 견종 보존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 지금은 아메리칸 켄넬 클럽에 견종 표준으로 인정됐다고 합니다.
2. 외모와 털
카네 코르소는 강력한 근육질 구조를 가진 대형견으로, 높이는 수컷 62~72cm, 암컷 58~69cm이고, 무게는 수컷 45~55kg, 암컷 40~45kg 정도라고 합니다. 카네 코르소의 몸은 근육질로 강하고 힘차게 보이며, 넓은 가슴과 튼튼한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은 짧고 거친 이중모로 털빠짐이 심한 견종은 아닙니다만, 털갈이 시기에는 털빠짐이 꽤 있을 수 있습니다. 털의 색상은 검정, 회색, 옅은 황갈색, 회색 혹은 검정 브린들 등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비 활동 중 귀가 찢기거나 꼬리가 밟히는 등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단이, 단미를 하고는 했으나, 최근에는 특별히 필요하지 않아 이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3. 기질과 성격
카네 코르소는 충실하고 애정 어린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카네 코르소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경비견으로서 역사로 인해 경계심 또한 강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을 보호하는 데 강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인이 아닌 다른 생물에게는 공격성을 보일 수 있어 올바른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여러 소리를 해는 수다쟁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카네 코르소는 그들의 크기와 힘 때문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견종 전체 중에서도 최상급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아니면 통제가 힘들 수 있습니다. 활동량도 어마어마하게 많아 카네 코르소를 올바르게 기르기 위해선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꼼꼼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처음 견종을 키우는 초보자는 카네 코르소의 입양을 신중하게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훈련과 조기 사회화 교육이 정말 중요한 견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건강 관리
카네코르소는 다른 대형견에 비해 건강한 견종입니다. 잔병치레도 많이 없고 기대 수명은 9~12세 정도인데 대형견 치고는 꽤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주의해야 하는 질병을 꼽아보자면 고관절 이형성증이나 눈꺼풀 관련 문제, 간질 등을 주의해야한다고 합니다.
카네 코르소는 애완견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그 힘과 성격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견주가 필요합니다.
카네 코르소는 올바른 훈련과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기를 수 있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그 크기와 성격을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견주의 책임과 노력이 상당히 필요한 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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