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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강아지 ‘페키니즈’, 성격과 특징 등 모든 것!

딩가 링가 2023. 12. 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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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얼굴과 풍성한 털이 특징인 '페키니즈'를 아시나요?

 

페키니즈

 

페키니즈는 작고 특색있는 외모와 더불어 고양이 같은 성격의 강아지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독특한 역사와 특징적인 성격을 가진 페키니즈 강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게으른 강아지 ‘페키니즈’, 성격과 특징 등 모든 것!

 

 

 

1. 기원과 역사

 

페키니즈

 

페키니즈는 중국에서 기원한 작은 견종으로, 옛날에는 궁중에서 귀족들에게만 허용된 특권적인 강아지였습니다.

 

페키니즈는 명나라 시대(8~14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속설에 의하면 진시황 때부터 궁정 안에서 신성한 개로 키워 왔으며, 황실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황제들이 소매에 넣고 다녔다고 합니다. 심지어 페키니즈를 본 평민은 절을 해야 했으며, 이 견종을 훔칠 경우에는 사형에 처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앞쪽 털이 사자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사자 강아지"로 불리기도 합니다. 1893년 영국의 개 전람회에 처음 출품되어 관심을 끌었으며 1909년 페키니즈는 AKC(American Kennel Club)에서, 이듬해에는 영국에서도 견종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2. 외모와 털

 

페키니즈

 

페키니즈는 작은 사이즈의 강아지로, 성인 강아지의 체고는 일반적으로 15~23cm, 체중은 2.5~6.5kg 정도입니다.

 

이 크고 돌출된 듯하며 작은 귀, 단단한 몸통이 특징입니다. 는 납작하고 검습니다. 눈이 크고 돌출된 듯하며 가슴(어깨) 부분이 비교적 넓습니다. 털이 길어지면 이 가슴 부분에서 사자 갈기를 연상케 합니다. 비슷한 크기의 개들보다 다리가 매우 짧은 편으로 이로 인해 털이 길어지면 앞갈기 털은 땅에 질질 끌릴 수도 있습니다.

 

이중모에 직모로 뻣뻣한 긴 털을 가지고 있으며 귀와 가슴 등에 탐스러운 장식털이 빽빽하게 자라있습니다. 페키니즈 털의 색은 흰색, 검은색, 회색, 갈색 등 매우 다양하고 부분적으로 털의 색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국내에 있는 페키니즈는 대부분이 흰색이며 다른 색깔을 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페키니즈는 폭염에 취약해서 기후가 더워지면 털을 깎아서 미용을 시켜주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3. 성격과 기질

 

페키니즈

 

페키니즈의 지능은 엄청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식탐이 강하며 폭염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산책을 조금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같은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당히 독립적이고 귀찮게 구는 것을 싫어하여 인간과의 스킨십을 다른 강아지에 비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고양이와 같이 도도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변덕도 심하고 독불장군 같은 성격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페키니즈는 용감하고 호전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페키니즈 훈련은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초보 애견인들은 섣불리 선택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키니즈의 특유의 표정과 통통한 앞발과 몸매, 큰 눈은 매력을 느껴 반려견으로 함께하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4. 건강 유의사항

 

페키니즈

 

페키니즈는 특유의 돌출된 눈 탓에 안구 손상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코와 눈 사이에 이물질이 끼는 경우가 많아 신경 써서 닦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코에서 시작된 털이 눈 밑을 지나는 걸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털이 헝클어져 눈을 자주 찌르기 때문에 페키니즈를 기른다면 눈 관리에 계속해서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또한 다리가 짧고 체고에 비해 체중이 좀 나가는 편이어서 허리 디스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이 조절을 잘하여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페키니즈는 오랜 산책을 필요로 하는 견종은 아닙니다. 활발하지만 체력 자체가 적기 때문에 실내에서 뛰어놀거나 날씨가 좋을 때 실외에서 잠깐 뛰노는 것이면 충분할 수 있습니다.

 

앞서도 계속 서술했지만 페키니즈는 뜨겁거나 습한 날씨는 잘 견디지 못합니다만 한파에는 어느정도 강합니다. 또한 짧은 주둥이 때문에 고롱고롱하는 특유의 코 고는 소리를 내는 경향도 생깁니다. 출산에 어려움을 종종 겪기도 해 제왕 절개율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페키니즈

 

사실 페키니즈는 초보자가 키우기에 좋은 견종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페키니즈 특유의 외모와 고양이 같은 성격에 특유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페키니즈는 작지만 호기심이 많고 활기찬 성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강아지입니다. 그들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면 사랑스럽고 매력있는 강아지와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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