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같은 외모, '베들링턴 테리어'의 모든 것!

양을 닮은 강아지, 베들링턴 테리어에 대해 아시나요?

 

 

독특한 외모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들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

 

이번 게시글에서는 귀엽고 활발한 베들링턴 테리어의 역사와 외모, 성격과 건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과 같은 외모, 베들링턴 테리어의 모든 것

 

목차 기원과 역사 외모와 털 성격과 기질 건강

 

기원과 역사

 

베들링턴 테리어(Bedlington Terrier)는 영국에서 기원한 테리어 견종으로, 독특한 외모와 활기찬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베들링턴 테리어는 영국의 광산 마을인 베들링턴에서 이름을 딴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테리어들의 기원이 명확하지 않은 것처럼 베들링턴 테리어도 정확한 발생 원인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오터하운드 · 휘핏 · 푸들 · 불테리어 등이 섞여 현재의 베들링턴 테리어가 생겼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견종은 초기에 "로스베리 테리어, 또는 노잔 바란드 폭스 테리어"로 불렸으며, 베들링턴 주변에 살던 탄광노동자들의 애완견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테리어인 만큼 쥐와 같은 작은 동물의 사냥에도 활용됐습니다.

 

1825년에 베들링턴 테리어라는 견종명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미국켄넬클럽에는 1886년에 공식으로 등록됐습니다.

 

 

외모와 털

 

베들링턴 테리어는 7~10kg 정도 되는 중형견으로, 양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둥글게 구부러진 등과 곱슬거리는 털, 폭이 좁고 긴 머리가 특징입니다. 꼬리는 길고 가늘며 귀 끝에 털이 나 있습니다.

 

 

털색상으로는 어렸을 때는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의 털을 가지고 있다가 크면서 점점 밝은색의 털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백화'라고 합니다. 다만 얼굴만큼은 어릴때부터 밝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모색은 블루, 리버, 모래색 등이 있고 눈썹 위만 모색이 다른 탄도 있습니다.

 

곱슬거리는 털로 인해 털빠짐이 많은 견종은 아니지만, 자주 엉키기 때문에 빗질을 꾸준히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털빠짐이 적기 때문에 강아지 알러지 반응도 적다고 합니다.

 

 

성격과 기질

 

베들링턴 테리어는 지능적이고 활기찬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발하며 적극적이고 장난끼가 많은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인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좋아하고 아이들과도 잘 지낸다고 합니다.

 

 

테리어기 때문에 작은 동물을 사냥하던 본능이 있어 경계심이 강해 경비견으로서의 역할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테리어 종인 만큼 높은 에너지 수준을 가지고 있어, 하루 1시간 정도의 충분한 산책과 활발한 레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눈치도 빠르고 훈련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사냥견으로 길러졌던 과거로 인해 일찍부터 사회화 및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건강

 

베들링턴 테리어에게는 몇 가지 유전적인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구리중독증(Copper toxicosis)이라는 질환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하여 간에 구리가  쌓이는 질환입니다. 만성이 되면 구토,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오래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을 발견하는 방법으로는 유전자 검사가 있습니다. 따라서 베들링턴 테리어를 양육하기 전에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여 유전병 여부를 검사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베들링턴 테리어는 백내장, 안검 내반증, 진행성 망막 위축증 등의 안구 질환 발병률도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눈 건강을 체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베들링턴 테리어의 평균 수명은 약 14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적절한 관리와 주의를 기울이면 더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출처: petful

 

요약하자면 베들링턴 테리어는 활발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될 수 있으며, 주인과의 높은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즐거운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사회화 교육과 산책과 같은 활동을 충분히 제공해야 하며 건강 상태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